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재골절 위험성

카테고리 없음

by 메디인포 2020. 4. 11. 19:42

본문

대부분 노년층의 뼈는 골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그 자체로 이미 골절 위험이 크다. 우리나라 60대 여성 36.6%, 70세 이상 여성의 68.5%가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뼈는 한 번 부러지면 골밀도와 상관없이 척추, 손목, 고관절 등에서 재골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골다공증 골절 환자 4명 중 1명은 1년 내에 재골절을 경험한다.
손목 골절 시 척추 골절이나 대퇴 골절을 겪을 위험은 2~4배 증가하고, 특히 척추 골절 여성은 대퇴 골절 위험이 3.8배 증가할 뿐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높아진다.

만약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이미 골절을 경험했다면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재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크게 뼈의 파괴를 막는 골흡수억제제와 뼈의 생성을 돕는 골형성촉진제로 나뉜다.
최근에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로모소주맙 성분의 골다공증 신약이 출시되기도 했다.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새로운 골절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약이 대퇴골절 증가시킨다!
골다공증약을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대퇴골절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를 제거해 뼈가 더 녹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파골세포가 제거된 탓에 미세골절이나 오래된 뼈가 새로운 뼈로 대체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미세골절이 점점 커져 나중에 골절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오래 복용하는 경우, 골절 형태가 날카롭지 않고 뭉뚝하게 튀어나오면서 금이 가 있는 비전형적 골절 형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약으로 인한 골절은 복용기간이 증가할수록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교수팀이 전국민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하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10만 인년(person-year) 당 38 인년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특히 여성에서 남성보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인년법이란 추적조사대상자의 인수와 관찰기간을 고려하여 분모를 설정하고 질병이상의 발생빈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대상의 관찰기간이 상이할 때에 사용한다. 1인 1년간의 관찰을 1인년의 단위로 하는 일이 많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통증이 약하거나 골절이 약간 보이는 경우 약물치료로 진행한다. 뼈를 형성하는 골다공증 약제인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피하 주사 약제를 사용한다. 3개월 정도 사용하면 통증이 호전되고, 6개월 후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예방법에 대해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는 경우, 5년 이상 사용했다면, 1~2년 사용을 멈추거나, 다른 골다공증 약으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권장한다”며 “또 복용기간이 5년 미만이라 하더라도 걸을 때 허벅지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고 두드릴 때 더 아프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피노메드 액티브가 있습니다.
척추골절 예방하세요


www.spinome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