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는 주어진 영역에 있는 뼈의 양을 나타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는 점차 원래의 질량과 강도를 잃습니다. 이것은 정상이며 우리의 뼈가 더 이상 조밀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뼈는 체중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근육 발달의 뼈대 역할도 합니다.
우리의 골격은 또한 내부 장기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여 장기 기능을 유지합니다.
우리가 건강할 때 강한 근육 발달은 뼈를 자극하여 강도를 높여줍니다
뼈의 밀도가 조밀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골밀도가 좋다고 하여 뼈의 강도가 강하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당한 분들 중에는
"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했는데 ... 골다공증 없대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골밀도가 좋다고 해서 골강도가 좋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바람 든 뼈
뼈의 구성성분인 칼슘이 서서히 소실되면서 뼈에 거친 경석이나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이 나서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한다.
말 그대로 뼈 속에 구멍이 많아져 뼈의 강도(골밀도 + 골질)가 떨어져 마치 바람 든 무처럼 마냥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골밀도가 저하된 상태만을 보고
골다공증으로 판단하였으나 최근에는 골밀도(BMD)와 골질(Bone quality)이
합쳐진 골강도가 중요시되고 있다. 미국 NIH(국립보건원)에서는 2000년에 이미
consensus statement에서 골강도(bone strength) 용어를 사용하여 골다공증을
정의했다.
골다공증의 치료개념 변화
골다공증의 경우 뼈에 골절을 쉽게 일으키고, 회복도 느리고 심한 경우 거동을
못하게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우선은 예방하는 것과 초기부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골다공증의 치료기준이 골밀도였다. 골밀도는
뼈 속의 칼슘이 얼마만큼 촘촘하게 쌓여있는지를 측정하여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그 등급을 매기고 3등급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임상을 통해 골절과 골밀도 변화는
단지 골밀도 변화 한가지 보다는 개개인의 골강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골의 양적 변화(bone density) 이외
골의 질(bone quaility)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골강도에 근거한 골다공증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를 높이면서 근육과 장기 기능을 보존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단은 몸에 새로운 튼튼한 뼈를 만들기에 충분한 단백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