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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혼자 세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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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인포 2025. 11.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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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장. 척추는 혼자 세워지지 않는다

(The spine never stands alone — alignment is a whole-body system.)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 “허리를 펴면 된다.”

그런데 왜 허리를 펴려고 하면
더 아프고, 더 굽어지고, 더 힘이 들어갈까?

정답은 단순하다.

> 척추는 혼자 세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척추는 근육 하나, 부위 하나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연결 시스템으로 세워진다.


1. 척추는 세 부위가 함께 움직이는 통합 시스템이다

척추 정렬의 핵심 축은 다음 세 가지다.

골반 (기초·foundation)

흉곽 (중심·stabilizer)

목-머리 (조정·orientation)

역할 설명

골반 척추의 기초, 방향을 결정
흉곽 중심축을 유지하며 호흡과 연동
목/머리 중심 위에 정렬되도록 조정 역할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연결되어야 척추가 선다.

> 척추는 뼈가 아니라 연결의 결과다.



2. 골반이 기울어지면, 척추는 반드시 따라 기울어진다

골반이 뒤로 말리면 → 허리가 굽는다

골반이 앞에 쏟아지면 → 과전만이 생긴다(허리 과하게 꺾임)


그래서 허리만 잡아서는 정렬이 되지 않는다.

> 척추는 골반의 거울이다.


3. 흉곽은 척추의 중심을 세워주는 구조다

흉곽이 닫힌 사람은
절대로 세워진 척추를 만들 수 없다.

흉곽이 닫히면:

호흡이 얕아지고

횡격막이 움직이지 못하며

중심이 계속 앞으로 쏠린다


> 흉곽이 열려야 척추가 산다.



4. 목과 머리는 척추의 방향타다 (Steering system)

거북목, 일자목, 머리 전방자세는
척추의 균형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린다.

머리가 앞으로 나오면
척추는 이렇게 반응한다.

머리 전방 → 등 굽음 → 허리 굽음 → 골반 무너짐

> 머리가 앞으로 가는 순간,
척추 전체가 도미노처럼 무너진다.



5. 척추는 위에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세워진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한다.

> “머리를 뒤로 당겨서, 허리를 펴야지!”


그러나 이것은 역방향 접근이다.

정렬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다.

골반이 안정 → 흉곽이 열림 → 머리와 목이 올라감 → 척추가 선다

> 중심이 바뀌면, 뇌가 자세를 바꾼다.


6. 스피노메드는 척추 전체를 연결해 정렬을 만든다

스피노메드는 단순히 허리를 받치지 않는다.

스피노메드 작용 기전:

골반 벨트가 기반을 만들어 주고

부목의 반발력이 척추를 위로 들어 올리고

어깨 스트랩이 흉곽을 활짝 열어 준다


즉, 척추 전체의 연결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 부위를 잡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스템을 세우는 장치다.



7. 척추가 바로 서는 순간, 전신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 호흡이 깊어지고
✔ 균형이 살아나고
✔ 움직임이 되돌아올 때

몸은 치유 모드로 들어간다.

> 척추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 17장의 핵심 요약

척추는 혼자 서지 않는다.

골반·흉곽·목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정렬은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진다.

스피노메드는 “전체 연결”을 회복시키는 장치다.


> 척추는 부위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연결될 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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